박경숙 충북도의원이 꼽은 올해 성과
우량기업유치·산지유통센터·가축분뇨처리 지원 건의…충북도 ‘수용’
박경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13일 올해 성과로 충북도지정 보은제3일반산업단지 관련 우량기업 유치건의와 APC 산지유통센터 조기완공을 위한 예산 및 정책지원 건의, 보은군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예산 지원 건의 세 가지가 수용된 것을 꼽았다.
박 의원은 충북도 전략사업으로 지정된 3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해 도차원의 인센티브 및 정책지원을 통해 대기업계열사나 중견 우량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박 의원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남부권역에 추진하는 산업단지내 기업유치 관련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업종 및 고용인원에 따라 투자금액의 최대 24%)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소외지역인 보은, 옥천, 영동 등에 투자(1000억원) 시.도 분담비율 10% 추가 지원 요청을 충북도가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현행 도 분담비율을 40%에서 대규모 투자 시 충북도 분담비율은 50%로 상향 조정된다.
박 의원은 보은 과실의 거점산지유통센터와 관련해 “내년 1월 사과선별시설 설치 완료 후 준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APC 산지유통센터는 2020년 실시설계 완료 후 2021년 착공했으나 관급자재 수급 불안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추진이 다소 지연됐다. 현재는 내부 마감 공사를 추진 중으로 효율적 센터 운영을 위한 농산물우수관리시설(GAP시설 인증) 지정을 위해 선별장 천장 등 내부마감 공사 설계 변경(보완) 추진 중이라고 한다.
보은군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공동자원화시설)에 대해서는 “보은군의 신청만 있으면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언제든 선정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가축분뇨처리시설은 악취 발생에 따른 혐오시설로 인식돼 사업부지 확보와 사업 예정지 지역주민의 동의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대기업 계열사 및 우량중견기업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공모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추진하는 등 보은군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