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아동안전시민상 수상자에 감사장 수여
2022-11-24 나기홍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안효풍)가 지난 21일, 아동안전지킴이집 업소로 지정된 통계슈퍼 김원순(65·여) 대표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2년 3분기 아동안전시민상 수상자에 선정된 김 대표는, 지난 8월 중순경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는 게 겁이 나서 가게 앞을 한참 서성이던 남자아이(8세)를 발견하고 뜨거운 물을 제공했고, 인근에 사는 아이들이 보호자의 부재로 도움을 요청할 경우 엄마처럼 돌봐 주는 등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에 기여해 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 대표가 이번에 수상한 아동안전시민상은 경찰청과 BGF그룹이 2019년 10월부터 아동안전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각종 위험으로부터 아동안전을 지킨 시민을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감사장과 함께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감사장을 받은 김원순 대표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된 업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니 너무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