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노인대학, 꽃 가꾸기로 ‘회춘’

2022-11-24     김충남 실버기자

 내북면시니어노인대학이 지난 16일, 꽃 가꾸기로 얼굴을 활짝 펴며 10년은 젊어졌다.
매월 격주제로 열리는 내북면 시니어노인대학은 거동도 불편해 어디로 특별히 나갈데도 없는 노인들이 한 달에 두번 찾아와 노래, 춤, 꽂가꾸기등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즐기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또 한화에서는 어르신들이 움직이기 좋도록 차량도 운행해줘 불편함이 없다.  
 지난주 수요일 내북면노인대학에서는 예쁜 강사님이 오셔서 오전내내 화분 만들기를 했다.
 꽃묘와 화분 거름과 화분에 필요한 도구와 재료를 다 가지고 와서 차근 차근 설명을 하신다. 이날 심은 꽃은‘ 카랑코아’로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이라고 했다.
그래서 물을 자주 주면 일찍 죽으니 물관리를 잘해야 오래도록 꽃을 볼 수 있단다.
꽃 색깔은 어러 가지가 있으며 각자의 취양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 심는 방법에서부터 자세하게 잘 가르쳐 줬는데 만들어진 꽃들은 형형색색 높낮이도 제각각이다. 
 그래도 자기가 만든 것이 제일 예쁘다며 아주 많이 좋아들 한다. 화분을 다 만들고 노래 잔치가 벌어졌다. 저마다 음정 박자 자유곡으로 불려 댄다. 이것이 노인들이 좋아하고 즐기는 노치원이다. 
노인들은“나이 먹어서 치매 노인이 많아진다는데 이렇게 나와 즐기니 참 좋다.”며 “2주에 한 번 하지 말고 매주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