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봉사연대, 이번에 집수리로 사랑실천

2022-11-10     나기홍 기자

 

집수리에

 중부봉사연대(회장 김진석)가 지난 6일, 보은군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집수리봉사를 펼쳤다.
 이날 활동에 나선 10여명의 회원들은 삼승면 달산2리 염상순(84)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오랫동안 손대지 못한 집 곳곳에 도배를 새로하고 장판도 깔아드렸다.
 한쪽은 도배를 위해 방안의 살림살이를 이쪽저쪽으로 움직였고, 한쪽은 오래된 벽지를 걷어내어 도배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그러면 도배사로 일하고 있는 회원이 쓱싹쓱싹 풀칠한 도배지로 도배를 해 짧은 시간에 방3간, 주방1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장판도 깨끗하게 깔아드렸다.
집수리가 끝나가 염 할머니는 “도배 장판을 한지가 10년 가까이 된 것 같다.”며 “벽 곳곳이 보기 싫게 별별 물이 들고 지저분했는데 도배 장판을 새로 하니 마치 새집 같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중부봉사연대는 지난 3일에도 보은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기 이어받기’의 일환으로 보은읍 노티리의 참전유공자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며 온기를 쌓았고, 같은 날 농가일손돕기도 펼쳤다.
 김진석 회장은 “지역 곳곳을 돌아보면 지금도 어렵고 고독하게 살아가고 계신 이웃분들이 많다.”며 “기회만 되면 언제든지 달려가 다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