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메카 보은, 스포츠 경기로 단풍 물들여
전국마라톤, 수영, 그라운드골프, 야구소프트볼, 배드민턴 대회 펼쳐져
스포츠의 메카 보은군이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열리지 못했던 다양한 경기가 지난 29일 보은지역 곳곳에서 일제히 펼쳐지며 코로나를 훌훌 털어내고 아름다운 단풍을 곱게 물들였다.
이날 펼쳐진 경기는 제4회 보은 속리산 단풍마라톤대회, 2022 보은군체육회장기 수영대회, 그라운드골프대회, 야구소프트볼대회, 배드민턴대회로 각 대회장마다 환호와 박수가 쏟아져 온 누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편집자 주>
제4회 보은속리산 단풍마라톤대회 ‘활력 넘쳐’
보은선수들 … 이병희, 하유정, 하경란 역주
27일, 가장 먼저 출발신호를 울린 종목은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정영기)가 주관한 마라톤대회였다.
속리산 정이품송공원에서 펼쳐진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전국을 넘어 해외에서까지 마라토너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4.2km, 10km, Half 코스 등 3개 종목이 펼져진 이날 대회는 아침 7시경부터 1,000여명이 운집했다.
시간이 다가오자 선수들은 몸을 풀고 체조를 하며 언제든 뛰어나갈 준비로 분주했다.
8시가 되자 최재형 군수, 보은군의회 최부림 의장, 정환기 보은군체육회장이 무대에 올라 출발 시총을 울렸다.
참가 선수가 많아 4.2km, 10km, Half코스 등 출발 하는데만 40여분이 소요됐다.
힘차게 뛰어나간 4.2km 선수들은 출발 16분이 채 되기도 전부터 들어오기 시작했다. 10km도 32분을 넘어서자 선두를 비롯한 선수들이 서서히 들어 왔고, 하프코스도 출발 1시간 14분에 다다르자 선두가 나타나기 시작해 11시를 조금 넘어서면서 전체 코스의 선수 1000여명이 모두 들어섰다.
대회 결과 4.2km 남자부에서 오운교 선수가 15분50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보은군에 거주하는 하경란 선수가 20분34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5위를 기록한 정다원 선수도 보은에 살고 있다.
10km종합남자부에서는 해외에서 온 Boldoo선수가 32분54.16초로 1위를, 10km종합여자부에서는 이은영 선수가 43분16.66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보은에서는 하유정 전 의원이 49분9.08초로 6위를 기록했다.
Half종합남자부에서는 Byankhishig선수가 1시간33분59.44초를 기록하며 1위로 들어왔으며, Half종합여자부에서는 류승화 선수가 1시간29분00초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보은 선수로는 이병희 선수가 1시간26분56.38초로 Half종합남자부 6위를 기록했다.
전국마라톤협회에서는 마니아들을 위해 시상의 폭을 대폭 확대해 10km와 Half 코스에서 남자 100위, 여자 20위까지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미정 군 전지훈련팀장은 “이번 제4회 보은 속리산 단풍 마라톤대회는 보은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고 전국의 많은 마라토너가 찾아와 절정인 속리산 가을 단풍을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하는 시간이었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한편, 보은마라톤협회(회장 엄학진) 에서는 전국에서 모여든 마라토너들이 원활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갖가지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제13회 보은군체육회장기 수영대회 물결 ‘넘실넘실’
‘인어공주’ 이쁘지만 ‘핑크공주’ 더 이뻐 종합우승차지
29일, 10시 보은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는 제13회 보은군체육회장기 수영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는 인어공주, 보은수영사랑, 핑크공주등 5여개 동아리 및 개인 학생 등 170여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해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이날 펼쳐진 경기는 보은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이용하는 이들로 구성된 수영동아리 회원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남자부25m, 여자부25m, 남자부50m, 여자부50m, 학생부25m, 여자부25m, 등 6개 종목으로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는 많은 수상자를 탄생시켰다.
남자부25m 자유형에서는 19.96초를 기록한 한현수 선수를 비롯해 배영은 구자국 선수, 평영은 서호경 선수, 접영은 김락훈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25m경기에서도 자유형에서 송진아(18.69초) 선수가, 배영 송진아, 평영 안지원, 걷기 이옥순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50m 자유형에서 김낙순 선수가, 배영에서 이종태 선수가, 평영에서 지의준 선수, 접영에서 강 희 선수가 각각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며 1위에 올랐다.
여자부50m에서도 유서의 선수가 자유형 1위, 정문자 선수가 평영 1위, 정문자 선수가 접영 1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학생25m남자부에 출전한 최관우 선수는 35.15초와 41.48초를 기록하며 발차기와 자유형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미래를 예시했다.
여자부 25m에서는 박민주 선수가 41.48초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종합성적에서는 핑크공주(회장 정정여)팀이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보은수영사랑(회장 김선옥)이 준우승을, 인어공주팀(회장 윤화숙)이 3위를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정진석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그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보은군 체육회장배 수영대회를 오늘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너무도 뜻깊은 일”이라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결속과 화합을 다지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여러분들이야 말로 너무도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수영인들”이라고 추켜세웠다.
제12회 보은군체육회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
단체전 우승 ‘산외면’ 개인전 우승 ‘마로면 구제서’씨 차지
보은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심광홍)가 주관한 제12회 보은군체육회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마로면의 구제서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29일 스포츠파크 그라운드골프장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최재형 군수, 최부림 의장, 박경숙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참가해 행사를 축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는 보은읍을 비롯한 수한, 내북, 삼승, 탄부, 마로, 회남, 산외, 속리, 장안면 등에서 선수 16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는 스트로크 플레이방식으로 2라운드 16홀경기로 진행해 개인전은 전체 선수의 개인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하였으며, 단체전은 읍·면별 최저타수 선수6명의 합계 타수로 순위를 결정했다.
화합과 친목의 열기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개인전은 마로팀의 구제서씨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마로면의 구본양 전 남보은농협조합장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탄부팀의 이기성씨가 3위에 오르는 영예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산외면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탄부면이 2위를, 보은읍이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며 화합과 단결을 과시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았다.
보은군그라운드골프협회 심광홍 회장은 “제12회 그라운드 골프대회를 개최하도록 협조해준 최재형 군수, 최부림 의장을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동호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화합과 우정, 소통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라며 늘 그런 우리가 되자”고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제7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야구대회
우승 청주아스터, 준우승 대전히트, 3위 옥천브로스. 뭐야? 보은팀은?
보은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도 열기와 함성이 뿜여졌다.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펼쳐진 제7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야구대회에는 보은, 옥천, 영동, 청주, 대전에서 8개팀 100여명이 참여해 평소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0월 29일 가진 개막식에는 최재형 군수, 최부림 의장, 정환기 보은군체육회장 등이 찾아 열띤 경기를 기원했다.
윤갑진 회장도 “야구경기를 할때마다 기량이 솟고 힘이 넘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훌륭한 야구 인프라가 갖추어진 스포츠의 메카 보은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힘을 실었다.
경기는 시작됐다.
29일, A야구장에서는 청주아스터와 보은파이터스, 대전히트와 보은사랑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B구장에서는 옥천브로스와 영동레인보우, 청주조아조아팀과 청주야일루팀의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결과 A야구장에서는 청주아스터, 옥천브로스가, B구장에서는 대전히트, 청주야일루가 1승씩을 기록하며 내일을 기약했다.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30일 경기에서는 보은파이터스와 옥천브로스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온 청주아스터가 보은사랑과 청주야일루를 누르고 올라온 대전히트팀과의 치열한 경기에서 청주아스터가 대전히트팀을 21대13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청주아스터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대전히트가 준우승을, 옥천브로스가 3위를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보은지역 야구 단원들은 “보은대추배리그 사회인야구대회를 치룬지 얼마 안 됐는데 우리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주최측의 농간”이라고 웃어댔다.
제11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성료’
두팀이 붙어 우승과 준우승 경쟁은 치열
보은군최초의 실내체육관인 정이품배드민턴체육관(교육청체육관)에서는 제11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펼쳐졌다.
대회에 참여한 75명의 보은배드민턴클럽과 65명의 정이품배드민턴 클럽회원등 140명의 회원들은 평소 저녁이면 언제나 배드민턴을 통해 우의를 다져왔다.
하지만 이날은 친숙하면서도 경기는 뜨거웠다. 남자복식 장년부A, 남자복식 중년부B, 남자복식 청·중년A, 남자복식 중년부B, 남자복식 왕초보, 여자복식 청·중년AB, 여자복식 청·중년AB 여자복식 장년부AB, 여자복식 왕초보종목의 결기가 펼쳐졌다.
한종목을 보은이 이기면 곡바로 한종목을 정이품이 이겼다.
8개종목의 경기를 치룬결과 1,180점을 기록한 정이품을 누르고 1,270점을 기록하며 보은배드민턴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경품추첨자리는 정말 푸짐했다. 10대의 자전거, 30여점의 화장지세트, 라면세트, 10여포대의 쌀, 없는게 없었다.
시상이 끝나고 경품추첨을 할 때는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대회를 모두 마친 강문수 회장은 “매일 같이 운동을 하면서 키워온 실력을 오늘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을 봤다.”며 “앞으로도 회원간 존중과 사랑으로 우리 배드민턴협회뿐 아니라 보은발전에도 기여해 나가자”고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