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지회장기차지 게이트볼대회 ‘성료’
우승 장안면, 준우승 삼승면, 3위 산외·탄부면 차지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회장 정희덕)가 주관한 ‘제22회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장기차지 게이트볼대회’에서 장안면분회(회장 송재만)가 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지난 20일(목) 보은군 전천후게이트볼구장에서 펼쳐진 이날 대회에는 내북, 탄부, 마로, 삼승, 산외, 회남, 장안, 보은 등 8개 읍·면에서 선수와 임원, 내외빈 및 대회운영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가해 평소의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정희덕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과거처럼 소일거리가 없어 방황하던 노인세대가 아닌, 취미생활과 체육 생활화로 활기찬 노년을 살아가고 있다”며 “노인회에서는 오늘 열리는 게이트볼 말고도 그라운드골프, 우드볼 등 생활체육을 괄목할만하게 성장시키고 있으며 17개의 취미교실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노인회의 다양한 노력을 언급했다.
이어 “춥고 싫다고 노인이라 생각하지 말고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살아가자”고 열전을 기대했다.
경기는 시작되어 내북과 탄부, 마로와 삼승, 산외와 회남, 장안과 보은의 예선전이 펼쳐졌다. 이 경기에서 탄부, 삼승, 산외, 장안이 승리를 겨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120여명의 선수들은 배정된 시간에 맞춰 경기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고, 이긴 팀은 “와~!!, 진 팀은 에이~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삼승은 준결승에서 탄부를 16대14로 어렵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장안은 산외와의 경기에서 12대8로 거뜬히 승기를 잡고 결승에 올랐다.
평소 우승을 자주 차지하던 삼승은 장안과의 결승경기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끌려다니기만 했다.
한점을 올리면 석점을 내주고, 두점을 따라잡으면 장안이 2~3점을 달아났다.
주어진 시간이 종료되면서 결국 삼승면분회는 7대13으로 우승을 장안에 내주고 말았다.
열띤경기를 펼친결과 우승은 장안면이, 준우승은 삼승면이, 3위는 탄부와 산외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팀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팀도 모두 화기애애한 데는 변함이 없었다. 경기를 마친 노인회원분들은 “모두들 애 ㅤㅆㅓㅅ다”며 “전체 노인들의 복리후생과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보은군노인회의 발전은 우리의 발전”이라며 보은군노인회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