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초 ‘어울림 진로체험’으로 아이들 꿈 키워

2022-10-13     나기홍 기자
어울림

 산외초등학교(교장 최순이)에서 지난 5일 산외초 전교생과 보은지역 초등 1권역 학교인 내북초, 수정초, 종곡초 5~6학년 학생들과 함께 산외초 산외꿈터에서 ‘1권역 어울림 진로 체험 학습’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웠다.
 이번 어울림 진로체험은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소규모 학교 간의 화합과 교육정보 교환 및 융통성 있는 교육과정을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으로 1권역 어울림학교에는 산외초와 내북초·수정초·종곡초가 지정되어 있다.
 올해는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학생들이 체험해 보고 싶은 직업을 사전 조사해 운동선수, 가수, 제과제빵사, 웹툰작가, 마술사, 특수분장사 등 6개 직업별로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서로 도와 요리를 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고 직접 마술도 익히고 특수분장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보낸 학생들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또래 친구들과 만나서 진로에 대한 생각도 나누고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특수분장사나 웹툰작가 등 다양한 진로체험을 하니 너무도 재미있고 신이났다”고 좋아했다. 
최순이 교장은 “아이들이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직업인들이 겪는 경험을 공유하면서 나의 적성과 흥미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인근 학교 간 다양한 연계 교육활동을 꾸준히 지원하여 소규모학교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