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파출소 치안활동 총력
교통사고 줄이기, 순찰 및 방범활동 강화
2003-01-18 곽주희
읍내파출소는 올해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운동에 역점을 두고 국도변 112 순찰 및 지난 7일부터 농한기 주민 영농교육 시간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파출소를 중심으로 한 민생치안 서비스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교통사고 예상지역(보은읍 강산리, 금굴리, 학림리, 수한면 후평리, 동정리 등)에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오토바이 사고 감소를 위해 헬멧 미착용 단속과 마을회관, 노인정을 찾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 계도를 통한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보은읍 중앙사거리에 있는 공중화장실 파손 신고와 마을회관 시정장치를 부수고 들어가 절도 및 음주 등 탈선행위를 일삼은 청소년들의 인적을 파악하고 조사중에 있는 등 전직원이 인적이 드문 시간에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취약시간대 도보순찰을 강화하는 등 방범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학교폭력사범을 예방하고자 보은고, 보은여중·고, 보은자영고, 보은중, 보은정보고 등을 순회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읍내 15개 금융기관을 찾아다니며 금융사고 예방 교육과 공사현장 관계자 도난방지 교육 등 주의를 당부하고 공사현장 사무실 순찰 등 방범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도로교통법 위반자에게 벌금을 징수하기 위해 이평리 남양리츠빌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모(42)씨 집을 방문했으나 반신불구자로 거동도 못하고 먹을 것조차 없는 것을 보고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사서 전달하는 등 주민들의 든든한 최일선 방범활동의 초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라균석 소장은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각 도로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플래카드를 부착,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도 금융사고, 교통사고, 학교폭력 근절 등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인정, 마을회관, 학교 등을 방문,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읍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