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법무부 장관표창 수상
마로면 수문리 한인정사 주지 원봉스님
2003-01-18 곽주희
보은읍 삼산리에서 출생해 삼산초교 41회, 보은중학교 6회인 원봉스님은 80년 보은읍 월송리에 암자를 창건하고 청주로 나갔다가 96년 마로면 수문리에 한인정사를 창건하고 불도를 닦고 있다. 대한불교 원효종 충남북 교구 종무원장직을 맡고 있다.
원봉스님이 절의 이름을 한인정사(桓因精舍)라고 한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환인(桓因)은 불교에선 33天主, 도리天主, 제석天王이라 하며 우리나라 삼국사기와 교과서에는 환인이 우리나라 하늘님으로 기록되어 있고 환을 한으로 쓰는 것은 한민족의 한님을 뜻해 이를적용한 것이다.
20여년전 대한불교 원효종의 총무원장인 만선암 주지 고산 큰 스님의 자비와 선행에 감명을 받아 교정교화에 관심을 가진 원봉스님은 교정위원으로 위촉되기 전부터 교화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왔다고 전했다.
1인1선행 즉 한사람이 한가지씩이라도 착한 일을 하면 국가와 사회와 가정이 평안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고통을 받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면서 무료로 하고 있는 인생문제 및 청소년 문제를 상담하는 일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43-543-7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