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적십자봉사회, 추석선물로 독거노인 위로
2022-09-08 나기홍 기자
일평적십자봉사회(회장 권옥란)가 어려운 이웃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를 기원하며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일평적십자봉사회 10여명의 봉사회원들은 이를 위해 지난 3일, 회원이 운영하는 보은읍 이평리의 ‘은현이네부대찌개 생삼겹살’집에 모여 미리 준비해놓은 가래떡, 절편, 만두 등을 푸짐히 담아 20가정의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했다.
권옥란 회장은 “젊으나 늙으나 혼자 사는 것처럼 외롭고 쓸쓸한 것이 없다”며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께 다소나마 힘을 드리기 위해 준비한 만큼 드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활력을 선사했다.
이를 전달받은 한 노인은 “이웃을 살피는 적십자회원들을 보면 천사 같고 마치 없는 내 자식과 잃은 아내가 찾아온 것 같은 정겨움이 느껴진다”며 “정말 맛있게 고맙고 감사하게 잘 먹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일평적십자봉사회는 지난 6월 결성해 출발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 산하 13개 봉사회 중 신생팀으로, 지난 7월에는 절편을 만들어 50가구의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