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동물구조에도 ‘소방드론’ 투입
2022-09-01 보은신문
보은소방서(서장 김혜숙)가 동물구조에도 ‘소방드론’을 투입해 커다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소방서는 지난 20일 속리산면 사내리에서 동물구조를 위해 소방드론을 활용한 효율적 현장 활동을 전개했다.
실제로 목줄 없는 큰 개 세 마리가 사내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은 보은소방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신고 장소 인근을 수색했지만 세 마리의 개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
이를 확인한 보은소방서에서는 운용 중인 소방 드론을 띄워 사내리 인근에 대한 전방위적 수색을 펼친 결과 돌아다니던 개 세 마리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해 주인에게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뒀다.
소방 드론은 공중수색이 가능하여 사람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 드론을 접근시켜 동물의 이동경로 및 위치, 위험요소까지 파악할 수 있어 소방관들의 안전사고 방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 드론은 구조 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보다 빠른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소방 드론을 적극 투입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