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청용展 ‘나를 찾아서 20년’
28일까지 청주 한국공예관 

2022-08-25     김인호 기자

보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청용 작가가 자신의 내면과 작품 세계를 돌아보고자 ‘나를 찾아서 20년 – 박청용展’을 24~28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 3층 갤러리5 전시실에서 연다. 
박청용 작가는 기도하는 사람들을 단순화된 형태로 전통적 소재에 현대적 감성으로 작품을 표현한다. 염원(念願)의 마음, 마음의 소리를 ‘기도하는 사람들’로 담아내며, 작가 스스로의 내면 탐구와 삶 속 유.무형의 모습들을 붓끝으로 마음을 그려낸다.
박 작가는 “내가 태어난 이유를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의문의 발자취들이 한 발자국 내딛을 때마다 한 점이 찍히고, 그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고 한 면을 가득 채워 나를 찾아가는 길이 되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을 전공한 ‘조각가’가 회화의 평면 속으로 표현되기까지 20년 동안의 작가의 삶이 담긴 작품들을 조각과 그림으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