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골 색소폰앙상블, 제10회 정기연주회

군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여행 펼쳐

2022-08-18     나기홍 기자
대추골색소폰앙상블

 대추골색소폰앙상블(회장 구연책)이 14일 오후 7시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대추골 색소폰앙상블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여행’을 군민과 함께 다녀왔다. 
 정해자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대추골색소폰앙상블 전 회원이 ‘당신과 함께 영원히’,  ‘California dream’, ‘환희’ 합주로 시작됐다.
 이어, 최고만 회원의 ‘돌고 돌아가는 길’이 연주됐으며, 구연책·임혜심 회원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감미롭게 들려줬다.
뒤이어 송선호 회원이 ‘백년의 약속’을 통해 세상이 끝나도 후회 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음을 고백했으며, 엄선용·하경란·김한솔 회원이 중국음악 ‘첨밀밀’을 달콤하게 들려줬다.
 이날 밤의 음악여행은 계속됐다. 
이영하 밴드가 영국의 록 밴드 딥 퍼플의 곡 ‘Smoke on the water’를 들려준데이어  뮤즈엘댄스에서 ‘케이팝댄스’를 신명나고 아름답게 펼쳐 밤은 깊어갔다.
 배관목 회원이 이에 질세라 테너 색소폰으로 ‘보랏빛 엽서’를 선사했으며, 양은주·정현수 회원이 뚜엣이 되어 ‘사랑이여’를 사랑스럽게 연주했고, 정경재 부회장이 ‘My Love’를 연주하자 박수가 쏟아져나왔다.
 공연의 마지막은 대추골 색소폰 앙상블의 합주로 장식했다.
합주에서는 ‘신사랑 고개’ ‘ 당신이 좋아’ ‘아름다운 강산’ 등이 어우러져 한여름밤의 더위를 확 날려버리며 아름다운 음악여행을 떠나게 했다.
 한편, 대추골색소폰앙상블은 지난 2011년 1월 창단해 현재 2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 개최를 비롯해 WK리그, 대추축제, 속리축전, 거리공연 등 각종 행사 때 축하공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