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관문 국도노면 엉망

법주분교 인근, 차량 심하게 흔들려

2003-01-11     송진선
속리산 진입 국도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특수공법에 의한 포장면이 심하게 패여 본래의 목적을 발휘하기는 커녕 노면 요철로 운행 차량에 불편을 줘 관광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다. 문제의 구간은 내속리면 상판리 법주분교 정문 앞쪽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37번 국도로 속리산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은 이곳을 지날 때 차가 심하게 흔들려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일부 운전자들은 차가 흔들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 아예 상대 차선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구간과 함께 법주분교 옆쪽 국도 노면도 미끄럼 방지를 위 포장 노면이 심하게 금이 갔고 2001년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 지난해 요철이 생긴 부분에 덧씌우기를 했다.

그러나 법주분교 정문 앞 쪽 노면만 시공한 지 얼마 안돼 또다시 노면이 패이는 요철이 발생, 미끄럼 방지 포장공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낳고 있다. 차량 운전자들은 “속리산 관문 도로의 노면 상태가 불량하다” 며 “외지 관광객들에게 이미지를 저해시킬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인을 분석해 노면 요철이 생기지 않도록 제대로 된 공법으로 시공해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나 지역주민들의 차량 운행이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