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우 선수, 육상 남고부 400m 신기록 달성
2022-07-28 나기홍 기자
보은군 장안면이 고향인 충북체고 조민우(17) 선수가 지난 15~18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육상연맹 회장배 제20회 육상경기대회 남고부 400m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가대표를 예고했다.
특히, 폭발적인 레이스에 힘입어 마의 48초대의 벽을 허물고 47.94초로 신기록을 달성한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조민우 선수가 속한 충북체고(교장 손태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금 6개, 은 3개, 동 3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조민우(육상400m 47초94)를 비롯해 최우진(남고 투창 70m04)·김성우(남고 원반 49m17)·장예영(여고 투창 46m04)· 송형근·조민우·이덕하·임동건(남고 1600계주 3분18초14), 김현식(남고 높이뛰기 1m99)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송형근(400m 48초78)·김윤슬(여고 1학년부 1500m 5분24초29)·장영민(투해머 1학년부 53m93)은 은메달, 민다원(남고 10종 3907점)·조연우(1학년부 1500m 4분31초04)·박다혜(1학년부 400m 63ch97)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편, 이번에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조민우 선수는 장안면 서원리 조영주(58)씨의 장남으로 보은중 재학중에도 KBS배전국육상대회, 충북청소년육상대회, 전국중등육상대회 등에 출전해 좋은 기록을 남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