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품비 5.6% 인상

김영환 충북지사·윤건영 교육감 합의

2022-07-21     김인호 기자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식품비를 5.6%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앞서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를 전년 대비 3.8% 인상했지만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식단 작성과 식재료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 인상했다.
이번 단가인상은 1인당 1일 평균 초등학교 144원, 중학교 159원, 고등학교 179원, 특수학교는 220원으로 오는 9월 2학기 개학부터 적용한다.
식품비 5.6% 인상에 따른 소요예산은 약 19억8000만원으로 충북도와 시군이 15억원(75.7%), 도교육청이 4억8000만원(24.3%)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에 해당 식품비 인상분을 반영해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민선8기 선거운동을 할 때부터 도청과 교육청이 상호간 적극적인 협치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식품비 인상 합의는 민선 8기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협치 행정을 실천한 첫 사례로 앞으로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