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견제·감시 노력
의정결산
2002-12-28 곽주희
또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 강화로 군정 및 의정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회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 많은 부분에서 보람과 결실을 맺은 한해였다는 평이다.
군의회는 임시회 11회(45일), 정례회 2회(35일)의 신축적인 운영으로 의회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80일간의 회기운영 기간동안 조례안 36건(제정6, 개정28, 부결1, 폐지1), 승인안 3건, 행정사무감사 관련의안 4건, 특별위원회 관련의안 6건, 예산관련의안 14건, 결산관련의안 2건, 건의문 4건, 기타 일반의안 20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회 고유 권한인 조례의 제·개정활동 강화와 각종 의안의 철저한 예비심사와 자료분석을 위한 조례심의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여 의안 처리의 내실화에 기여했으며, 봄철 가뭄을 예방하기 위한 한해대책특별위원회, 각종건설공사 부실방지를 위한 건설공사 특별위원회, 예산결산과 관련한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2002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위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당면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특위활동을 통해 의정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했다.
전문위탁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훈련을 통한 의정활동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의원 및 관계공무원 특별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내실있는 행정사무 감사의 실시와 예산, 결산안 심사, 조례안 및 각종 의안심사 기법 향상에 노력함은 물론 지방의원의 자질과 전문성 향상에 주력하였으며, 정보화시대에 부응하고자 인터넷과 E-mail, Windows 등 컴퓨터 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정보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자치행정의 이념과 원칙에 입각한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현안문제 전반에 대하여 무게 있고 내실있는 제도·정책 수립을 제시하여 지방화시대 새로운 변화의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으며, 군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군정의 감시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행정사무감사의 실시에 있어서는 군정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문제점 및 잘못된 부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함으로써 군민의 불편해소 및 편익증진을 유도하기도 했다.
올바른 여론지도층 형성으로 왜곡되지 않는 민의를 수렴하고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참여 민주주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본회의장 방청을 더욱 강화하고,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시의적절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관내 사회봉사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했다.
사이버 의정시대를 맞이하여 의회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보은군의회 인터넷 정보검색대회를 개최하여 투명한 의정활동의 전개와 의회에 대한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였고 또한 군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모의지방의회를 개최함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이 의회에 관심을 갖고 지방자치제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읍·면지역의 특수성을 고려치 않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개정촉구를 위한 건의문, 중국산 마늘의 대량 수입에 따른 국내의 마늘재배농가 보호를 위한 마늘재배농가보호대책 촉구건의문, 국토의 균형적 발전과 국가교통망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교통정책이 추진되기를 희망하는 호남고속철도 오송기점역설치 건의문, 불평등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촉구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여 대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건의하는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 전달하기 위해 성실히 노력하였고 군정 및 의정활동과 관련한 각종 건의 및 진정 사항을 접수하여 처리했다.
또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있는 인근 자치단체인 옥천군과 영동군을 비롯해 충주시, 진천군, 괴산군을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하는 한편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위해 병간호를 하며 병원비를 마련해 온 회북면 홍성환 군을 찾아가 격려금을 전달했다.
보은군의회 의원들은 회기중 점심식사를 군청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고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등 의원들의 공동경비를 아껴 모은 돈을 연말을 맞이하여 군내 소년소녀가장 9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인 효도원을 방문하여 쌀을 구입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인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