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누리 윤대희 대표, 속리산중에 블루베리 기탁 

2022-06-30     나기홍 기자
이웃농가로부터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에 지난 22일, 팜누리 블루베리 농장(대표 윤대희)에서 블루베리를 보내 왔다.  
 학교와 이웃하고 있는 블루베리농장에서 해마다 학교에 블루베리를 보내왔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전교생과 교직원이 먹기에 충분한 양을 보내온 것이다.
 학교의 구성원들은 학교 앞길을 걸을 때마다 6월의 뜨거운 뙤약볕 아래 하루가 다르게 남보랏빛으로 알알이 익어가는 블루베리와 비지땀을 흘리며 수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팜누리 윤대희 대표는 “농장 옆 학교의 학생들이 하는 다양한 활동을 매일 지켜보면서 자신만의 빛깔로 성장해가는 학생들이 대견해 무럭무럭 성장해가라고 응원하고 싶었다”고  기탁 이유를 밝혔다.
 학생들은 학교 식생활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맛보는 블루베리에 만족감을 감추지못했다. 
 김수인 학생회장(3년)은 “기말고사와 더위에 지쳐 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블루베리를 먹으니 마음이 여유롭고 행복하다”며 “마을 어른들께서 우리를 응원해 주셔서 너무도 든든하다”고 활짝 웃었다.
 김노일 교장은 “삼승면은 그 어느 지역보다 지역주민들께서 학교의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크다.”며 “팜누리 윤대희 대표님을 비롯한 주변의 사랑에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함께 행복한 어울림 교육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