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관서 예비후보 ‘컷오프’ 백지화 발표

구관서, 구영수, 최재형, 최원태 ‘경선’ 돌입 임박

2022-04-21     나기홍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18일 오후 5시 30분경 구관서 예비후보에 대한 ‘컷오프’를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의 보은군수선거 공천을 위한 경선이 구영수, 최재형, 최원태 3자구도가 아닌 구관서 예비후보가 포함된 4자구도로 경선이 치러진다.
 구관서 예비후보는 경선 경쟁에 들어간 다른 예비후보들과 형평성에 맞게 선거운동 기간을  5일 보장해달라고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요청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보은군수후보선택을 위해 계획되어있는 당원 및 전체 군민여론조사 일정이 다소 변경될 전망이지만,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러한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자 구관서 예비후보측에서는 반가움의 함성이 쏟아지며 의기충천해있다.
 모든 정황상 컷오프 해서는 안 될 구관서 예비후보를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일방적이고 비합리적인 컷오프였다는 것을 중앙당이 인정한 것이다.
 이로써 당초 보은군수 예비후보 6명 중 구관서 예비후보를 포함한 구영수·최원태·최재형 예비후보 등 4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구관서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이의제기를 한바, 충북도당의 일방적 컷오프였다는 것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졌다”며 “잠시의 아픔을 털어버리고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 13일 6·1지방선거 관련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와 단수 추천자를 발표했다.  당시, 보은군수 예비후보 6명 중 구관서·정진항·이태영 예비후보가 컷오프 됐고 구영수·최원태·최재형 예비후보가 경선 주자에 포함되었다.
한편, 이때 컷오프 된 이태영 씨는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으나 정진항씨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구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늦게나마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다행”이라며 “촉박한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공천을 얻어 보란 듯이 승리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