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노인취미교실 활짝 열려

2022-04-14     김태혁 실버기자
오랜만에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지회장 정희덕)에서 운영하는 여러 취미교실의 문이 지난 11일부터 활짝 열렸다.
 보은군노인회가 운영하는 갖가지 취미교실은 코로나19확산과 신정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비상시국에 돌입해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운영이 전면 중단되어 있었다.
 이번 운영재개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 증가와 1일 확지자가 지속해 감소하면서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이 다소 유동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취미교실이 문을 연 것은 오랜시간 집콕의 우울증에 시달리는 지역 어른들의 건전한 취미 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당구교실, 탁구교실 등을 본격 개방했다.
 정희덕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르신들의 활력을 증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직 코로나바이러스에 안심할 수 없는 만큼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건강도 챙겼으면 하다”고 당부했다. 
일부 과목 개강으로 어르신들의 발길이 많아진 만큼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도 들뜬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있다.
 노인회에서는 “다른 분야는 아직 미정이지만 군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모든 취미교실을 빠른 시일 내에 개방하도록 하겠다”고 정상운영을 기대하게 했다.
 첫날 오전부터 최고의 인기 과목인 당구교실은 낯익은 얼굴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왔으며 자기 시간에 와서는 반가운 주먹 인사를 나누며 무뎌진 실력을 이지만 열심히 당구를 치는 당구교실은 하루 종일 웃음이 넘쳐났다.
 보은의 어른들을 위해 당구교실과 탁구교실은 일 년 내내 방학이나 휴강 없이 어른들의 휴식처로 소식처로 지속해 운영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