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선거 대진표 이달 말까진 확정

민주당 곧 후보자 면접 진행 국민의힘 여론·경선으로 선택 군수·도의원·군의원 6일 현재 19명 등록

2022-04-07     김인호 기자

 

6월 1일 실시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은군수 후보자리를 놓고 선거판에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인 가운데 이달 말까지는 보은군수 선거 본선 대진표 작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들의 말에 의하면 민주당은 보은군수 후보자 자격 검증에 이어 8일까지 공천심의를 위한 서류 접수 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본선 진출자를 가릴 것으로 예상들을 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당원 및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도 오는 21~22일 양일간 경선 후 23일 후보를 발표할 것이란 전언이다. 후보자 낙점은 여론조사에 의한 경선이 유력시된다. 일반인 50%, 당원 50%를 채택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일반인은 전화를 통한 여론조사, 당원은 모바일 투표도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일 현재 민주당은 보은군수 후보자리를 놓고 구상회(59) 보은군의장, 김응선(57) 보은군의원, 박연수(56) 국무총리실시민사회위원회 위원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얼굴알리기에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주자들이 넘쳐나며 피 말리는 예선전이 전개되고 있다. 구관서(64) 한전 충북본부장, 구영수(63) 전 보은군 경제정책실장, 이태영(60) 전 남부3군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정진항(57) 전 대전광역시의원, 최원태(70) 전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최재형(58) 전 보은읍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혈전을 치르고 있다. 후보군은 2강 2중 2약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도의원에서는 박범출(57) 전 보은군의장과 박경숙(60) 전 보은군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원갑희(57) 현 도의원은 오는 9일 예비후보 등록을 예정하고 있다. 이들 국민의힘 예비주자들은 지난해 도의원 보궐 선거에서도 격돌한 바 있다. 민주당에서는 도의원 후보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기초의원 가 선거구에서는 양화용(60 민주당) 전 보은군 민원비서, 이은영(47 민주당) 보은군학부모연합회장, 이경노(56 국민의힘) 전 보은군축구협회장이 등록을 마쳤다. 이외 윤대성(53 국민의힘) 보은군의원의 등판이 확실시되고 있다. 군수 출마 뜻을 내비쳤던 김도화(52) 의원도 기초의원 보은읍 출마자로 오르내린다.
기초의원 나 선거구에선 이형석(48 민주당) 한국농업경영인 보은연합회장, 김응철(72 국민의힘) 보은군의원, 성제홍(45 국민의힘)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기초의원 다 선거구에서는 윤찬호(71 국민의힘) 전 보은군이장협의회장과 김낙경(59 국민의힘) 사단법인 충북도 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보은지회 대변인이 등록하고 표밭 다지기에 한창이다. 윤석영(61 민주당) 및 최부림 보은군의원도 각각 재선과 삼선을 겨냥하고 몸을 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월 10일 임기 시작 한 달이 채 안 돼 치러지는 선거다. 대선에서 5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진 여파와 새 대통령 취임이 선거전에 미칠 영향도 관심사로 꼽힌다. 보은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57.76%인 1만2754표를 얻어 38.97%인 8757표를 획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