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갈전리 ‘산불’ ... 신속한 대처로 조기진화
2022-04-07 나기홍 기자
마로면 갈전리 산34-1에서 지난 3일 산불이 발생해 2,000여㎡를 불태우고 완전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 43분경 산불발생 신고를 받고, 즉시 진화에 나서 1시간 24분만인 5시7분경 진화에 성공했다.
이날 산불 진화에는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 3대(산림 3), 산불진화대원 67명(산불전문진화대 등 52, 소방 15)을 신속히 투입해 조기에 진화했다.
이번산불은 이근 벌목지에서 누군가의 담뱃불에 의한 실화로 추정되며, 진화를 종료한 산림당국은 정확한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최근 들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림 내에서 소각행위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하지 말아야한다”고 산불 방지를 당부했다.
이날 산불을 지켜본 인근 주민들은 “주변 산이 벌목을 한 상태에다 바람이 세지 않아 다행”이라며 “큰 산불로 번질 뻔한 것을 신속히 진화해준 산림청이 고맙기만 하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