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136호 ‘김영조 낙화장’ 작품전 발표
2022-04-07 보은신문
김영조 낙화장이 2022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 3월 29일 밝혔다.
이번 공개행사는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진행한다.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행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무형문화재 낙화장으로 인정받은 우리 보은군의 자랑 김영조 장인의 낙화장 소개 및 시연, 작품전시 등이 펼쳐진다.
낙화(烙畵)는 불에 달구어진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서 산수화, 화조화 등의 그림이나 문양 등을 표현하는 한국의 전통 예술이며, 이러한 기능을 가진 사람을 ‘낙화장’이라 부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전시와 시연 위주로 진행된다. 관람객 역시 최소 인원만 입장시킬 예정이다.개막은 오는 8일 오전 10시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 1층에서 개최된다.
낙화장은 한지를 비롯해 천과 나무, 가죽 등 다양한 바탕소재에 인두로 지져서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다.
김영조 낙화장은 2010년 10월 1일 충북도무형문화재 제22호 지정됐으며 2018년 12월 27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로 지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