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4월 1일부터 6주간

2022-03-31     김인호 기자

충북도는 4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6주간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도내 소.염소 7.7만 농가, 33.3천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난해 백신접종으로 도내 평균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소 98.8%, 돼지 93.6%, 염소 93.3%로 전국 평균을 상회해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도는 올해 구제역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해 103억원을 투입해 구제역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접종방식은 소 5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와 염소농가는 시.군에서 백신을 구입해 공수의사 및 염소 포획 전문인력 등을 통해 무상으로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소 50마리 이상 전업규모 농가는 백신구입비 50%를 지원받아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직접 구입해 자가접종을 실시하되, 고령 등의 이유로 스스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접종반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일제 예방접종 완료 4주 이내에 항체검사를 실시해 백신접종 이행여부를 확인 후, 항체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해 백신 재접종 및 재검사와 방역점검 등 중점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도는 3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