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미선나무 신품종 출원

2022-03-24     보은신문

충북산림환경연구소가 일반 미선나무보다 꽃이 큰 신품종 ‘한별’을 개발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출원 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품종 ‘한별’은 ‘크고 밝은 별’이라는 순우리말로, 괴산에서 미선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김관호 대표와 공동으로 육성해 품종보호 출원한 품종이다. 한별은 꽃 모양이 별모양과 유사해 붙여진 이름으로, 일반 미선나무보다 꽃이 약 1.5배 크고 경관적 가치가 우수해 애호가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선나무는 충북의 대표 자생식물이며 1속 1종밖에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희귀식물로 충북 4곳(괴산 3, 영동1)의 미선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수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