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 ‘내가 먼저 다퉈’

국민의힘 거론되는 6명 모두 등록 … 선거운동 공식 돌입 구관서, 구영수, 이태영, 정진항, 최원태, 최재형 모두 등록

2022-03-24     나기홍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은군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6명의 국민의힘 인물들이 모두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구상회, 김응선, 박연수씨는 출마예정자에대한 민주당내 결격사유 검증이 있어 이달 말에나 예비후보등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연수씨가 등록했다.
이에 보은군수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이들의 의지와 포부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이태영 “보은발전 획기적으로 앞당기겠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0일, 제일먼저 보은군수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이는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은옥천영동지사장이었다.
  이 지사장은 아침 7시부터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해 업무를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문이 열리자마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이태영 보은군수 예비후보는 "보은군민들이 바라는 확실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의 정책지원 핵심인력과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 보은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겠다."는 소신을 밝혔다.이어 "군민을 주인으로 680여 공무원을 가족처럼 존중하며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활기찬 보은, 잘사는 보은, 행복한 보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계속해 "그동안 중앙과 광역정부에서 홀대받았던 보은을 행복교육복지, 문화관광 산업화,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력화를 통해 보은군 명품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태영  예비후보는 3월 중에 예비후보선거사무실을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구관서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이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이는 구관서 전 한전충북본부장이다. 구 본부장은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를 사전에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서류에 대한 검토를 받아 짧은 시간에 등록을 마쳤다.
 등록을 마친 구관서 예비후보는 보은읍 죽전리 남산의 충혼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으로 호국선열의 얼을 기리며 출마의지를 표했다.
  구관서 예비후보는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말처럼 보은에만 있던 이들은 사회의 흐름은 물론 우리 보은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지 못한다.”며 “한전 충북본부장으로 일하면서 그 누구보다 우리나라 전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장단점을 알고 있어 기회만 주어진다면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보은의 미래를 활짝 열어나갈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군정을 정직하고 공정하게 수행함은 물론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힘 있고, 준비된 일꾼이 되어 군민 화합과 발전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재형 “군민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
 최재형 전 보은읍장도 뒤이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등록을 마친 최재형 예비후보는 “등록 첫날 아침 일찍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며 “출마결심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며 보은군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정을 군민과 함께 시작한다”고 출발을 알렸다.
이어 “지난 16일 전통시장에서 보은인구 4만 회복을 위한 도시 수준의 인프라구축으로 도시형 농촌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하며 보은군수 출마 의지를 표명했다”며 “ 보은의 미래를 위해 군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저 최재형을 꼭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예비후보는 앞서“보은군 일선 현장의 행정은 물론 사회복지, 농업농촌, 지역경제, 보건안전 등 폭넓게 느끼고 경험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보은군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잘 안다”고 준비된 후보임을 밝힌바 있다. 최 예비후보는 출마 결정의 초심을 잃지 않고 보은군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뛰고, 또 뛰고, 또 뛰겠다는 각오다.
 

 

구영수 “군민의 빈 곳간 가득 채워주겠다”
 구영수 전 보은군산업경제국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을 마친 구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보은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군민여러분과 함께‘안전하고 정의로운 보은’‘풍요롭게 잘사는 보은’‘활력있고 행복한 보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앞서 구 예비후보는 “39년간의 공직생활 중 공정과 원칙을 기본으로 강직하고 소신 있게 행정을 추진했다”며 “지난 과거의 군 행정에 대한 평가는 군민과 역사의 판단에 맡기고 오로지 안전하고 행복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미래를 지향했다. 또“농업과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며, 스포츠산업을 군민 소득과 직결 될 수 있도록 지속적 추진은 물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복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자보은을 만들어 군민의 가려운 곳을 구석구석 긁어주고 빈 곳간을 채워주겠다는 의지다.

 

 

최원태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의지 밝혀
  최원태 전 충북경찰청 차장도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을 마친 최원태 예비후보도“등록을 마쳤다. 군민여러분과 국민의힘 당원동지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등록사실을 알렸다. 이어“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미사어구를 남발하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 철저한 공약실천으로 보은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최 예비후보는 가장 큰 민정목표로 “소통과 화합, 섬기는 군정”을 모토로 군정운영 구상을 밝혔다.
  최원태 예비후보는 대추회관과 유통망 구축,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 청주공항-보은-영덕 간 철도망 조기 착공, 관광산업의 세밀화 및 패키지화, 케이블카 설치 추진, 드라마촬영장 건립, 보은군청 주차장-삼년산성-고분군-장재저수지-말티재 구간 둘레길 조성, 농업용 비료 무상지원, 축사 악취 해결 등의 구체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말보다 실천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진항 “아기 울음소리 들리는 보은 만들겠다”
  정진항  전)대전광역시의원 한남대학교 객원교수도 21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정진항 예비후보는“사람이 모이는 보은, 우리 아들, 딸들이 돌아오고, 외지에서 사람들이 머물고 싶어 정착하는 보은, 아기의 울음소리와 청년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활기찬 보은, 지금은 작지만 모두가 함께 잘사는 희망이 있는 강한 부자마을 보은군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정 예비후보가 꿈꾸는 보은의 미래상은 근본적으로 집집마다 넉넉하게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과 개개인 모두가 질 높은 삶의 마을, 그리고 가구마다 가정마다 생활복지가 충분한 마을로 보은이 도농 지자체의 지속가능한 자립형 모범도시로 모든 사람들이 가보고 싶고,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마을로 말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3만 군민과 소통하며 보은의 가치를 키워내는 군수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오는 선거에서 어느 누가 차기군수가 되든 보은읍의 읍 시장을 반드시 살려야 보은이 발전할 수 있다”며 “보은읍의 시장은 보은군의 허파와 같이 소중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박연수 “침체된 보은경제 확실히 살리겠다”
 민주당 박연수 전 국무총리실 시민사회위원회위원도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연수 예비후보는 “보은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우리 보은의 상황에 꼭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우리 보은만이 누릴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섬기는 보은’을 실현하겠다.”며 “병원을 오가실 때 아픈 몸으로 혼자 움직이지 않도록 손을 잡아주고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10세이하 어린이 양육의 소중함도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아동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산후조리와 아동돌봄지원과 다문화가정,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섬세하게 돌봄은 물론 교육환경 불균형해소를 위해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침체된 보은의 경제를 깨어나도록 하기 위해 ‘경제 혁신센터를 설립’해 본사 보은 이전 사업자에게 4대 보험을 지원하고 보은군민 채용 시 임금을 지원하겠다”며 보은경제를 확 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