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도웁시다”

보은군민간사회단체연합회, 성금모금에 발 벗어

2022-03-17     나기홍 기자

 

전광수

보은군민간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전광수/이하 사회단체연합회)가 14일부터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해 사회단체협의회는 13일 보은지역 기관사회단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성금모금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회단체협의회는 공문을 통해 “사상 최악의 산불피해를 입은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돕기 모금운동을 전개한다”며 “이번 성금모금은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이는 우리 보은군이 1980년과 1998년 수해피해로 도움을 받았던 은혜를 다소나마 갚는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금모금은 지난 3월 15일 시작해 오는 3월 31일까지 17일간으로 현장모금은 보은장날인 오는 21일(월)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은읍중앙사거리광장에서 펼쳐진다.
현장 모금활동에 동참하지 못했으나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돕기 성금을 기탁하고자 하는 이는 농협 301-0307-4368-81 예금주 충북민사연보은군지회로 송금하면 된다.
 사회단체협의회에서는 모금기간에 접수된 성금 기탁자는 익명을 요구하는 이는 이름 또는 단체명을 밝히지 않고 그 외에는 단체명, 또는 개인명을 지역신문인 보은신문과 보은사람들에 공개할 계획이다. 전광수 회장은 “우리 보은도 1980년 수해와 1998년 수해피해를 겪은 일이 있지 않냐”며 “화마가 휩쓸고 간 동해안 화재민 돕기에 우리 보은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엊그제 비가 와서 산불을 완전히 잡은 것은 천만다행”이라며 “작은 금액이지만 모금현장에 나가 동해안 산불 이재민 돕기에 동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