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2년 살림규모 4692억원

전년보다 663억 증가 재정자립도 9.95% 재정자주도 64.76%

2022-03-10     김인호 기자

보은군의 2022년도 살림규모(세입예산)는 4692억원으로 전년 대비 663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 세입재원별로 예산편성을 살펴보면 지방세 및 세외수입인 자체수입이 378억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과 보조금이 3358억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가 60억원이다.
지난 3년간 보은군 세입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작년 규모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2021년 대비 16.4% 증가한 규모다. 증가요인은 전년 대비 지방세가 13%, 지방교부금이 15% 증가했기 때문. 전체적으로 보은군 예산규모는 영동, 단양, 남해, 합천, 장성 등 동일유형의 지자체 20곳 평균 5845억원보다 1153억원이 적다.
보은군의 올해 당초예산 중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9.95%이다. 유사지방자치단체 평균 9.0%와 비교해 0.95% 높은 수치다.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보은군의 재정자주도는 64.76%로 유사지자체 평균 60.22%보다 4.54% 높은 수치다.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운영의 자립능력은 우수하다는 의미이다. 재정자주도 또한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운용의 자율성이 우수하다.
보은군의 2022년 당초예산 기준 순세계잉여금을 포함한 통합재정수지는 49억원이 적자다. 통합재정수지는 순수한 재정수입에서 순수한 재정지출을 차감한 수치를 의미한다.
보은군 사회복지분야 예산비율은 23.01%(873억원), 자체사업비율은 33.85%(1285억원), 보조사업비율은 49.20%(1867억원), 자체수입 대비 인건비 비율은 115.47%(436억원)이다. 사회복지분야 예산비율 23.01% 중 노인.청소년 예산이 15.54%(589억)로 압도적인데 보육.가족.여성에 대한 예산은 1.76%(66.7억)이다.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해 예산을 편성하는 성인지 예산은 181억원, 주민참여예산사업 반영은 116건에 101억원, 행사.축제경비 예산은 71.9억원, 기관운영업무추진비 총액한도액은 1.89억원으로 단체장 6200만원, 부단체장 3800만원, 실국장 및 읍면장 8900만원이다.
보은군의 올해 시책업무추진비는 1.83억원, 보은군의회 경비예산은 1.67억원이다. 또 한글마당 기본계획용역 검사 및 훈민정음마당 동상 건립 절차 부적정으로 지방교부세 4400만원이 감액됐다. 반면 지방재정분야 행안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1억원의 지방교부세가 증액됐다.
보은군은 지난 2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예산기준 지방재정 운영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지방재정 공시는 지방재정법에 근거해 지자체의 지방재정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재정운용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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