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실 못하는 표지판 많다
체계적 관리 통해 지역알리는 홍보물로
1997-12-13 보은신문
특히 이 관광안내판은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관광안내 편의보다는 관광안내도 하단에 기재된 광고문구의 홍보 효과만을 위한 설치물로 전락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보은군의 한 관계자는 “도로변에 설치된 대부분의 입간판은 대부분 관고효과를 노리는 설치회사와 2∼3년 단위로 계약되어 계약이 끝나면 해당군으로 기부채납하고 있다”며 “방치되거나 인쇄상태가 좋지않은 입간판에 대한 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또 속리산을 찾은 청주시 흥덕구 율량동에 사는 김모씨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특산물이나 관광지를 소개하는 대형 입간판등 아치를 세워 지역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보은지역도 대부분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광도로변에 지역을 알릴 수 있는 홍보선전탑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보은지역내 산재된 입간판의 정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보은을 알릴 수 있는 홍보전략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