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난민을 도웁시다”
보은군민간사회단체연합회, 모금활동 본격 돌입
보은군민간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전광수/이하 사회단체연합회)가 경북 울진과 강릉, 삼척 등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과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이를 위해 사회단체연합회에서는 8일 저녁 별법해물탕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후원금 모금계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사회단체는 물론 기업, 개인사업자, 공공기관, 학교 등에 협력을 요청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모금기간은 오는 3월 31일에 종료하며 모금된 금액은 그 액수와 관계없이 50%는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강원도청에, 50%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모금기간에 접수된 성금 기탁자는 익명 요구자 이외에는 금액을 밝히지 않고 단체명, 또는 개인명을 지역신문인 보은신문과 보은사람들에 공개할 계획이다.
사회단체연합회에서는 모금된 성금을 강원도와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우크라이나)에 전달하고 난 후에는 전체 모금액을 공개하고 모금에 사용된 금액과 강원도산물피해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금액을 보은지역언론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광수 회장은 “우리 보은도 1980년 수해와 1998년 수해피해를 겪은 일이 있지 않냐”며 “화마가 휩쓸고 간 강원도 화재민과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에 우리 보은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모금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여한 보은지역 사회단체에서는 “강원도 화재민돕기와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는 벌써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이번 모금결정이 시의적절하다”고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