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별물 변화 뚜렷
고소득 중심…회인 감에서 배, 사과로 바뀌어
1997-12-13 송진선
그러나 농한기 없이 사철 영농을 할 수 있는 작부 체계 도입과 단위당 소득이 높은 작물 재배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커져 90년대 초반 이후 군내 각 지역의 주요 특산물이 크게 변화했다. 현재 군내 각 지역의 특산물은 보은읍의 경우 사과, 쌀, 누에, 내속리면은 취나물, 1000여평에 이르는 영지·느타리 버섯, 외속리면도 1.8㏊에 시설채소가 입식되었다.
마로면의 변화도 뚜렷한데 마로면은 담배 주산지에서 배나무 55㏊와 젖소는 25농가 1115두로 작목의 큰 변화가 나타났으며 삼승면은 사과에서 점차 2.7㏊의 왕자두, 복숭아는 8.4㏊로 작목이 전환되고 있고 수한면은 노지오이가 27㏊에 이르고 양돈은 15호 5300여두, 시설채소도 10㏊, 회남북은 배가 59㏊, 복숭아와 사과는 전체 125㏊, 대추 48㏊, 잡곡주산지이다.
내북면은 고추, 담배, 콩이며 산외면도 고추, 인삼, 시설채소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났다. 작목별로 소득을 비교해보면 올해 300평당 기준으로 쌀의 경우 67만원, 연초 85만원, 노지 고추는 70만원인 반면 사과의 경우 175만원, 복숭아 211만원, 배 300만원, 오이 토마토 600만원, 취나물 160만원에 이르러 앞으로도 원예작물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도소 관계자에 따르면 군내 특산물의 변화가 최근에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데 94년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배나무에서 내년에는 복숭아로 작목 전환을 유도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