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영동분원 설치 시동

남부3군 농업발전 중추적 역할 담당

2022-03-03     김인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3일 보은.옥천.영동 균형발전과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농업기술원 분원’ 설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7월 초까지 실시설계 후 착공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분원 건립 위치와 사업비는 영동군 용산면 용문중학교 부지 및 인근 사유지 등 3만7000㎡ 규모이며 총사업비 103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 연면적 5745㎡ 규모로 연구동, 첨단온실, 농기계 창고, 관리사 등 공간 배치 개념을 적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남부권 농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기술원 분원은 디지털 농업을 기반으로 남부3군의 주력 작목인 △과수 무병묘 생산 연구 및 보급 △기후변화 대응 고온성 작물 안정생산기술개발 △유용미생물 활용 유기농산물 안정생산 구축 등 지역특화 연구를 수행하며 농가 맞춤형 기술과 남부권의 특색 있는 농촌융복합 사업을 중점 육성한다.
이외에도 농업인과의 공동연구수행, 기술개발 신속 현장 확산, 남부권 현장애로기술 ONE-STOP 해결 등 농업성장을 통한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형호 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 분원 건립은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가 최대 목표이며 충북농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