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과열추정 화재 발생

2022-02-24     나기홍 기자

 산외면 문암리 한 농가의 창고에서 지난 19일 화재가 발생해 16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40분경 화재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보은소방대는 펌프카, 구급차. 구조차량 등과 30여명의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곧바로 진화에 나서 30여분 만에 완전 진화했다.
 보은소방서에서는 이날 화재의 원인을 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로 보고 있으며, 1천695만원의 재산피해를 추정하고 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한 집주인 A씨가 집안에서 식사를 하던 중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화목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집주인과 주위에 있던 이장 및 주민들은 화재진압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곧바로 도착한 119소방대의 노력에 의해 완전 진화해 건조실 및 농기계로의 연소차단에는 성공했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A씨의 말과 화목보일러 바로 근처에 신문지 및 목재를 다량 쌓아놓고 사용한 것으로 보아, 화목보일러 과열에 의한 발화가 화재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