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돕고 인삼도 캐고
탕골관광농원 이색이벤트 개최
1997-12-06 보은신문
이날 행사에는 가족이나 개인은 물론 단체, 기업, 계모임등에서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여기서 모아진 참가비의 일부는 소년소녀 가장돕기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행사를 주관한 장등원 대표는 “이날 행사는 일정한 참가비를 냈지만 참가비보다 더 많은 10만원 상당의 인삼을 캐가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수여했다”며 “도시인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농촌과 도시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이벤트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경영농조합법인은 11월말 현재 16명의 조합원이 14억8천여만원을 출자, 산외면 길탕리 산35번지 5만여평의 부지에 약 60억원을 들여 최근 탕골관광농원 조성 사업을 마치고 콘도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또 탕골관광농원은 관광농원콘도를 비롯 농원여관, 대교육관, 토속식당, 농산물판매장, 캠프장, 승마장, 가축 방목사육장, 야외체력장, 자연숲 공원, 원두막, 잔디광장, 등산로, 회원전용 농원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