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 22년 초유은행사업 돌입

2022-01-27     나기홍 기자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이 25일 낙농가의 우량한 초유를 공급받아 한우번식농가에 제공하는 ‘2022년초유은행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초유은행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어미소가 송아지를 낳아도 젖이 나오지 않거나 일부 어미소는 젖을 물리지 않는 경우가 있어 한우농가의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송아지에게 초유를 급여하면 질병을 예방하고 폐사율을 감소시켜 육성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초유은행사업에는 보은군 낙농농가(강인향, 이형석, 최상율), 옥천군 낙농농가(최진돈, 김문식), 영동군 낙농농가(김주섭, 박선용, 서영환, 정규현)가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12ℓ의 초유를 500여 한우농가에 지원해 커다란 효과를 거뒀다.
 맹주일 조합장은 “초유은행사업은 한우번식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중요한 사업이며 앞으로도 원만한 공급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2022년 초유협약식을 생략하고 초유은행사업 참여 농가에 감사인사와 함께 낙농농가에 필요한 동물약품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