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유기농 스마트농업 육성에 3993억 투입

2022-01-20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17일 올해 유기농산업의 전략목표를 ‘유기농 저탄소 스마트농업 육성’으로 정하고 4개 분야 93개 사업에 3,993억원을 투입한다.
도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 증가 등 영농여건이 점차 악화됨에 따라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감축이 필요하다. 코로나로 인한 국제적 식량부족 위기에 대응 수입대체 작물인 밀, 콩 등을 중심으로 국내 식량 자급기반 확충도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 고령화 및 인력부족 등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스마트농업 확대 등 농업혁신 가속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유기농 저탄소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해 탄소 감축형 친환경 유기농업 기반 확충(442억) △이상기후 대비 안정적 식량자급 및 공급기반 구축(1,794억) △친환경 스마트 원예작물 생산기반 조성(607억) △기후변화 대응 농업 생산기반 구축(1,150억)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농업 농촌 구현을 위해 친환경농업 및 미래 첨단 스마트농업을 확산하여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 및 건강한 농산물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