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대학, 관광진흥 한목소리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공약 신선함 없어
1997-12-06 송진선
△ 우선 기호1번 이회창 후보의 경우 SOC부문에 집중 투자를 실시해 21세기 교통 물류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인데 보은지역은 중부 내륙고속도로의 임기내 완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광분야는 속리산을 중심으로 한 주변 관광자원을 개발 관광 벨트화, 문장대 케이블카 설치, 휴양·레저시설 설치로 4계절 휴양지 개발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농업분야는 지역 특성에 맞는 대규모 특화단지를 육성하고 환경 친화형 농업지구로 육성해 98년까지 394억원을 투자, 품목별 단지화, 생산·유통시설을 지원 튼튼한 농업구조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분야는 시군별 1개 이상 우수고교를 육성하고 보은전문대학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 기호2번 김대중 후보는 농업분야에 있어서 대청댐 주변 보은옥천 영동 3개 지역을 2000년까지 학영농 특화지구로 조성해 환경 보전형 청정 농업지대로 육성하고 농특산물 개발업체와 농가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첨단기술을 집중 보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환경분야에 대한 공약도 제시했는데 대청호 수질 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의 확충과 부유 쓰레기처리를 위한 소각장을 2000년까지 건설해 2급수 수질을 확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관광분야는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와 중판리 일원에 2001년까지 속리산레저관광지를 개발하고 양산팔경∼속리산∼소백산을 연결하는 도로의 관광명소화로 관광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 기호3번 이인제 후보는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기반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국토의 균형개발 도모를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지선을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관광분야는 환경 친화적 관광 문화단지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속리산지역은 괴산, 남부 3군을 연계하는 국제 관광휴양지로 개발, 속리산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공약으 F제시하고 있다. 농업분야는 과학영농 특화구역으로 대추단지를 조성해 생산에서부터 가공까지 협업적 농업경영기반을 조성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방침.
교육분야는 권역별 산업 특화대학을 지정 설립하고 보은에 특성화 대학을 우선 설립할 계획이다. 이들 후보는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세부적인 공약을 내세워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선거운동을 펼쳐 민심을 확실하게 붙잡겠다는 선거전략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