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오랜만에 함박 웃음
사회복지 법인 보은, 경로잔치 가져
2001-06-23 보은신문
사단법인 보은은 이구섭 대표는 “가뭄으로 고생한 지역 노인들을 위로하고, 독거노인과 인우원 거주 노인들을 위안하기 위해 경로잔치를 마련했다”며 “노인분들이 모든 시름을 잊고, 한때 남아 즐거운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경로잔치는 청주 소리사랑 원장 김명자씨의 회심곡을 시작으로 충북도 노인복지관 민요사랑회(회장 양영옥), 소리마을의 민요사랑연구회(회장 정정해)회원들이 방아타령, 태평가, 뱃노래등 국악공연을 펼쳤고, 노인들에게 다과를 제공했다.
또 대원적십자봉사대에서는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하여 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선행을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홀로 생활하는 임모(81. 보은 수정)씨와 장모(80. 보은 죽전)씨에게 각 3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