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인 『끼와 재능』펼쳐

제10회 보천종합 예술제

1997-11-29     곽주희
보은고 학생들이 발랄한 끼와 숨은 재능을 발휘한 제10회 보천 종합 예술제가 27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교사와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강당에서 펼쳐진 발표회는 관악부의 관악연주를 시작으로 시낭송, 현란항 조명과 화려한 춤사위의 브레이크 댄스, 보천가요제, 의상발표회, 태권도시범, 「갈무리」보컬연주와 미스보천 선발대회, 연극 「밥이 아까워서」, 흥겨운 우리가락 사물놀이 「굴렁쇠의 한마당」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 예술회관 앞 광장에는 특활반 학생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재능과 솜씨를 마음껏 발휘한 미술전, 사진전, 시화전, 특별활동전등 작품 100여점이 전시돼 주위를 끌었다. 한편 이날 교육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어울마당도 보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천제와 함께 병행해 이뤄져 학업을 떠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계기로 더욱 재미있고 흥겨운 한마당 큰 잔치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