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화재 및 고속도로 사고 잇따라

2022-01-06     나기홍 기자

 

보은서방서

 보은읍 지산리 개인주택에서 지난 12월 31일, 화재가 발생해 1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14분경 화재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보은소방대는 펌프카, 구급차. 구조차량 등과 30명이 현장에 도착해 곧바로 진화에 나서 40여분 만에 완전 진화했다. 보은소방서에서는 이날 화재의 원인을 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로 보고 있으며, 재산피해를 1천33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는 소유자 A씨의 엄마 B씨(67세)가 혼자 살고 있는 가운데 추운 날씨로 화목보일러를 계속해 가동 중이었다.
 이집에 살고 있는 B씨는 “화재가 발생하기 20분전에 화목보일러에 나무를 넣고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B씨의 말과 화목보일러와 주택벽면 사이에 V패턴이 감식되고, 벽면과 화목보일러 사이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벽면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형태임을 감안할 때 보일러 복사열에 의한 발화가 화재의 원인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회인면 용촌리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청주방향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대형 화물차량을 끌고 울산에서 안산으로 운행하던 C씨는 차량 3축 타이어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갓길에 주차 후 즉시 119에 신고 했다.
차량 화재는 신고를 받고 먼저 도착한 도로공사 직원에 의해 진화됐으며, 소방서에서는 이날 차량 사고의 원인을 라이닝 과열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피해규모는 110만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해를 넘기면서 화재는 2022년 1월 3일 밤 11시 33분경 보은읍 종곡리 야생화농장 비닐하우스에서도 발생했다.
이날 집안에서 휴식중이던 소유자 이모(67)씨는 갑자기 정전이 되자 밖에나와 확인에 임했고, 비닐하우스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거세게 올라오는 것을 보고 119에 곧바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밤11시35분)한 소방대원들은 신속한 진화에 나섰으나 총 5동중 4동이 완전 소실되어 소방대 추산2390만원의 피해가 발생해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