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경로당에 양곡 대신 ‘귤’ 전달
2022-01-06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지역 내 경로당 288개소에 양곡을 대신해 귤 배부로 대체 완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은 경로당에 매년 양곡 20kg짜리 4~10포씩을 지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이 장기 휴관하고 취식이 금지되면서 작년부터 양곡 지원을 중단했다.
이번 경로당에 전달한 귤은 보은농협과 제주농협 간 ‘보은쌀’과 ‘제주산 귤’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군은 귤 10kg짜리 총 4664박스를 구입해 경로당별 회원 수에 따라 8~30박스씩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경로당에 귤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