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대원님, 제 생명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생자, 속리산립국립공원사무소 찾아 감사의 재회

2021-12-30     나기홍 기자
속리산국립공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지호)가 지난 23일 위기에서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준 국립공원속리산사무소 직원을 찾아와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공원속리산사무소를 찾은 홍씨는 지난 7월 15일 오전 10경 속리산 사내리에서 전기 고압전선 작업을 하던 중 감전으로 인해 심정지가 발생했다.
 당시 휴무이던 김성기 대원은 현장을 발견하고 119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최초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구조대 도착한 이후에도 번갈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사고자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그 즉시 병원으로 후송했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홍씨는 건강상태가 호전되어 퇴원을 하였으며, 김성기 안전관리반 대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사무소를 방문해 감사에 감사를 표했다.
 홍씨는 “김성기 대원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해준 덕분에 저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이었다”고 했다.
 김성기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안전관리반 대원은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수 있어 제가 더 감사하다”며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김성기 안전관리반 대원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년 12월, 국립공원공단 라이프세이버 금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