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뜨거운 ‘줄넘기 대회’로 겨울추위 녹여

2021-12-30     나기홍 기자
수정초

 수정초등학교(교장 송종헌)에서 지난 27일 2021학년도 마지막 학생 다모임 활동으로 펼친 ‘긴줄넘기 대회’로 모처럼 몰아닥친 겨울추위를 확 녹여버렸다.
를 실시했다.
 전교생이 46명으로 소규모학교인 수정초는 무학년제로 6개 그룹을 구성해 학생 다모임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간 총 10시간의 학생 다모임 시간을 편성하여 1년간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당야한 행사를 펼쳐왔다.
이날 행사는 그 결실을 보는 마지막 행사로 교사의 도움 없이 오롯이 학생자치회가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기획과 진행을 펼쳤다.
이날 긴줄넘기 대회를 실시하기까지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마지막 다모임인 만큼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고심했으며, 단체 윷놀이와 긴줄넘기 두 종목이 최종 물망에 올랐지만 기다리지 않고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긴줄넘기대회를 선정했다.
 이날 경기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리그 방식으로 결정해 양대 리그로 조직하고 각 리그의 1, 2위 간 결승전을 치러 두 조가 우승팀이 되고 상품도 다양한 의견 중에서 겨울이라는 계절에 맞게 우승팀은 목도리, 나머지 팀에게는 털장갑이 주어졌다.
 특히, 행사 일주일 전부터 줄넘기대회를 안내해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까지도 틈틈이 서로 만나 작전도 짜고 연습을 해와 이날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자치회 회장과 부회장인 김태은, 홍성혁 학생은 “마지막 학생 다모임을 무사히 잘 치러서 뿌듯하다”며 “중학생이 되어서도 학생자치회 활동을 이어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