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속리산둘레길, 충북산악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2021-12-30 나기홍 기자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이 지난 24일, 속리산둘레길 상판안내센터에서 ‘청소년 숲 체험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산악연맹(회장 김영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맺은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 · 기술 · 시설을 바탕으로 숲과 숲길 체험을 통해 산림 생태 체험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는 멀리하고 자연과의 대면을 밀접하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속리산둘레길이 부각되는 시기에 전문인력을 보유한 충북산악연맹은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호연지기를 교육하고 (사)속리산 둘레길은 숲길탐방 및 체험프로그램 진행에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속리산둘레길은 산림청이 지정한 5대명산 트레킹코스로 보은·괴산·문경·상주를 잇는 240여km의 중장거리 코스다.
현재는 보은.괴산구간만 조성되어 있고 문경과 상주 구간은 바로 개통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장소는 보은을 중심으로 한 속리산 둘레길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추후 괴산 및 경북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연수 이사장은 “속리산둘레길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삶의 공간을 따라 조성된 길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마을, 사람과 자연을 공유하는 삶의 향기가 묻어 나는 공간”이라며 “이 길을 따라 청소년들이 함께 걷는다는 것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던 조상들의 삶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사)속리산둘레길에서는 청소년들이 이곳을 찾아 길을 걸으며 많은 깨달음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