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0~5세 아동에 보육재난지원금 연내 지급

2021-12-23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의 보육부담을 해소하고 아동의 복지를 증진하고자 만0~5세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6일 알렸다.
지급대상은 2015년 1월 1일생부터 2021년 12월 6일까지 출생한 만0~5세 아동으로,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가정에서 양육 중인 아동 등이다.
도는 예비비 승인 절차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의회 의결이 끝난 후 다음날인 17일 시군에 보육재난지원금 61억원을 교부하고 시군에서는 기존 아동수당 계좌에서 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급대상자를 제외하는 등 대상자를 선정 후 아동 1명당 각 10만원씩 연내에 지급하게 된다.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측은 “충북도와 교육청의 합의점 조율에 수차례 협의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같은 시기에 도내 모든 영유아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0~5세 아동과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연내에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