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의 혁명으로 떠오른 (주)선프라자

(주)선프라자 김요식 대표이사

1997-11-22     보은신문
지난 18일 충북 청원군 강내면 석화리 3000여평의 대지위에 600평 규모의 (주)선프라자 식품공장의 창업으로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식품공급을 시작한 (주)선프라자의 김요식사장을 만나 앞으로 회사 경영지침과 고향 보은에 대한 애정을 되새겨 본다. <편집자주>


◇ 박진수 기자 : 요즘 경제 침체로 인해 경기불황을 맞고 있는 시점을 새로운 출발을 다지고 있는 청원군에 자리잡은 식품공장에 대해 소개좀 부탁합니다.

◆ 김요식 대효이사 : 지난 85년 선프라자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대학내 급식사업으로 성장하면서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식품공급을 위해 청원군 석화리에 (주)선프라자의 식품공장을 설립했습니다. 경기침체속에서 경쟁사회속에서 자리내릴수 있는 것은 최신 기계설비 및 완벽한 위생시설을 갖추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주)선프라자가 자랑하고 싶은 것중 하나가 전문인력을 채용해 김치외 8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는 개발해 언제나 소비자의 기호와 선택의 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을 완비했다는 것입니다. 첨단 설비에 의한 원가절감을 도모하여 양질의 급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박 : (주)선프라자의 처음부터 오늘이 있기까지 그리고 앞으로 선프라자가 추구하는 외식산업에 대해…

◆ 김 : 대학시절 서울에 있는 대학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서울에 소재한 대학내 구내식당에서 햄버거를 판매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다니던 충북대학교에서는 햄버거를 판매하지 않았으며 이것을 졸업과 동시에 햄버거를 판매하지 않았으며 이것을 졸업과 동시에 햄버거를 대학에 납품하는 사업의 시작이었습니다. 햄버거가게를 시작으로 1985년 11월에 본격적인 외식산업이라 할까 선프라자는 레스토랑을 경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차로 충북에 소재한 대학내 구내식당을 운영하여 급식사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축척했습니다. 대학내 교내식당을 운영하면서 외국 및 선진대학식당의 운영방식과 시설등을 연구하고 비교검토하여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수 있는 경쟁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충북대학교와 그외대학에서 카페테리아식 운영방식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박 : 이번 청원공장 준공은 한번 더 도약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같습니다. 앞으로의 기업운영의 방향에 대해…

◆ 김 : 대규모의 첨단 식품공장을 운영함으로써 주방에서 직접조리시 발생할 수 있는 음식물의 품질저하, 안전사고, 음식물쓰레기의 대량 발생등을 최대한 방지하고 사후 잔반등의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해 퇴비 및 사료화하고 주변 환경의 오염방지에 완벽을 기할 방침입니다. 식당을 항상 청결하고 아늑한 급식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충청권의 대표적 식품회사의 자부심을 가지고 영리의 목적보다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 : 고향 보은에 대해 말씀종 해주시고 고향에 대한 소식은 어떻게 듣고 있는지.

◆ 김 : 현재 보은에는 많은 친지분들이 살고 있습니다. 자주는 못가지만 친지들의 애경사가 있을 때면 항상 보은을 가고 있습니다. 특히 종곡초등학교 동문들이 보은에 많이 살고 있어 학교 동문회때면 서로 만나 옛추억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친구들과 있었던 시절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고향에 대한 생각을 더욱 깊게 합니다.

청주에서 사업을 하면서 보은지역 사람을 만나면 고향 얘기를 합니다. 그때마다 고향소식을 들을 수 있고 고향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고향만큼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저 욕심이겠지요. 좀더 잘살수 있는 고장으로 변화했으면 하고 환경을 고려한 개발로 보은의 원형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 박 : 끝으로 고향분들과 회사를 경영하면서 지표로 삼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요.

◆ 김 : 저희 (주)선프라자의 회사의 신조는 「정직한 마음. 청결한 환경. 친절은 생명」입니다. 회사 운영의 친절은 생명이라고 생각하며 수준높은 품질과 질높은 써비스로 승부하겠습니다. 기업의 영리는 사회봉사는 환원해 지역과 회사가 같이 할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고향 보은에 대해 생각이 마음으로만 있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표출해 낼수 있는 애향심을 발휘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