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감자 정부 보급종 접수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

2021-12-16     김인호 기자

보은농업기술원은 내년에 파종할 벼, 감자 보급종을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신청받고 있다고 지난 13일 알렸다. 희망 농가는 빠짐없이 기간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보은지역 벼 보급종은 △삼광 124톤 △추청 1톤 △오대 0.5톤 △하이아미 0.8톤 △운광 0.3톤 등 총 5품종, 총 126.6톤이다. 희망농가는 이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종자는 내년 1월부터 3월 중에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가격은 공공비축미 수매가격 확정 후 내년 1월 중 고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종자로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 직접 종자소독을 해야 한다고 한다.
보은지역 감자 보급종은 △수미 27톤 △두백 3.66톤 △서홍 0.14톤 등 모두 3개 품종 30.8톤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공급가격은 서홍과 수미는 3만2,960원/20kg, 두백은 3만8,880원/20kg이다.
보급종 종자는 정부에서 생산 공급하는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보존된 것이 특징이며, 발아율이 높고 초기 생육이 왕성해 자가 채종 종자에 비해 증수 효과 및 병충해에 강한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