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보배, 역사문화교실 이학재 강사님

2021-12-16     김충남 실버기자
이학재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회장 정희덕)에서 운영하는 역사문화교실이 지난 9일 종강했다.
 사람들은 귀한 금·은·보화를 보배라 하며 그것을 감추고 아끼고 보관한다.
그런데 우리 보은에는 그런 눈에 확 띄는 보화가 아니라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보화가 있다.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에서 취미교실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중 역사문화교실 이학재 강사가 우리 보은의 보배 중에 보배다.
보은의 역사와 문화재, 유물과 내력을 너무도 소상히 잘 알고 있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애써 배웠나를 강의를 들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
 이학재 강사님의 강사를 통해 우리 보은군의 각 읍·면에 많은 유물과 유적이 있다는 것을 소상히 알려준다.
 수 십 년을 무심이 지나치던 돌과 기둥과 바위에도 깊은 역사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역사문화교실 수강을 통해 알게 됐다.
 수강생들은 이학재 강사님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 잘 못 듣는 분도 많다.
 이 분들은 강의시간에 잘 못 들으니까 궁금한 점을 다시 묻고 또 물어도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싱긋이 웃는 얼굴로 이해가 될 때까지 다정하게 다가와 설명을 한다.
 다시 잘 듣고 난 수강생은 “잘 못 들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니 이해가 됐네”라고 반가워하며 “선생님은
어떻게 그 많은 내용과 역사를 아시느냐”며 감탄사를 쏟아낸다.
 경찰에 몸담았다 퇴직한 이학재 강사님은 정말 우리 보은에 살아있는 문화재이고 보물이다.
끝난지 불과 몇일이 지난지 않았지만 벌써 내년에 다시 진행될 역사문화교실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