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체육회장기 배구대회, 오징어들 우승

2021-11-25     나기홍 기자
우승을

체육의 생활화와 배구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13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협회장배 배구대회가 지난 20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보은군배구협회(회장 강원구)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보은군의회 구상회 의장을 비롯한 김응선, 김도화, 구관서, 구영수, 최재형 등 군수출마예정자로 거론되는 이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는 학생팀, 드림팀, 잘생긴동진이와오징어들팀, 우정팀, 고문팀 등 6개팀이 출전해 리그전을 펼쳐 4강을 가렸다.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결과 ‘잘생긴동진이와오징어들팀’이 가장 많은 승점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정팀과 드림팀은 막판까지가는 접전 끝에 승수, 승점이 모두 같게나와 2~3위를 결정할 수 없었다.
 집행부에서는 중앙에 원점을 그려 넣고 그 안에 물체를 던져 가까운 팀이 2위를 먼 팀이 3위를 하는 것을 제안했고, 양팀은 이를 수용했다.
 물체를 던진 양팀은 두 번의 접전 끝에 중앙에 더 가까이 물체를 던져 넣은 우정팀이 2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본 배구회원들은 “이런 순위다툼은 난생처음”이라며 웃음을 감추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로써, 이날 경기의 우승은 ‘잘생긴동진이와오징어들팀’ 준우승은 ‘우정팀’ 3위는 ‘드림팀’이 차지했으며 MVP는 2위팀의 이상민 선수에게 돌아갔다.
 배구협회 강원구 회장은 “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참여해 함께 땀 흘리고 경쟁한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노력해 우리 보은이 스포츠메카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기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