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인 화합 다져

제2회 군생활체육대회 및 장수노인체육대회

1997-11-01     곽주희
지역주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화합속에서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키 위해 열린 제2회 군생활체육대회 및 장수노인 체육대회가 지난 25일 군청 공설운동장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생활체육 동호인, 각 읍면 노인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 행사에서 군생활체육협의회 한흥식회장 대회사를 통해 「지역화합과 군민화합을 도모하기 우해 개최한 이번 행사가 잘 치뤄질 수 있도록 준비한 모든분들과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우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운동경기와 민속경기를 통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대회인만큼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즐겁고 재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철 군수의 격려사와 어준선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군생활체육협의회 동호인들이 모은 성금 30만원을 동광초 축구부 박창교코치에게 격려금으로 전달했다. 축구, 족구, 배구, 테니스, 탁구 등 5가지 운동경기로 치뤄진 제2회 군생활체육대회에서는 총 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합을 벌인 축구의 경우 삼산조기회 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17개팀이 경합을 벌인 족구는 (주)한화팀이 1위, 배구의 경우 농협연합팀이 1위, 테니스는 한국통신보은전화국이 1위, 충일탁구장에서 열린 탁구경기는 김진대·박성림조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게이트볼과 민속경기로 읍면 대항전 방식으로 치뤄진 장수노인체육대회에서는 게이트볼의 경우 장신팀이 1위, 장기와 풍물놀이는 회북면 1위, 윷놀이는 회남면이 1위, 공굴리기는 내북면이 1위, 줄다리기는 외속리팀이 1위를 각각 차지했다.